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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호주속의 유럽, 멜버른

보수적이고 세련된 도시

(조세금융신문) 멜버른은 복잡하고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많은 시드니와 달리, 다소 보수적이고 세련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멜버른은 도시 건설 당시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 온 이주민들에 의해 문화가 형성되어 호주에서 유럽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문화적 영향은 건축과 음식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가 끊이질 않는다. 또한 시내중심에도 고층 건물들이 많지 않고 잘 가꾸어진 공원이 많아 ‘정원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도심내 높은 녹지율을 자랑하는 멜버른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푸르른 잔디와 아름드리 나무가 심어진 공원들을 접할 수 있다. ‘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매년 세계도시의 문화, 환경, 치안, 교육, 의료 등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선정하는데 멜버른은 매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일부 멜버른 시민은 호주가 날씨 때문에 1위를 못한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하는데, 실제 멜버른은 대륙성 기후로 하루에 사계절이 공존한다고 할 만큼 일교차가 심하며 특히 겨울에는 차가운 비가 내려 꽤 추운 편이다. 한여름 낮 최고기온은 종종 35도를 넘는 경우가 있으나, 한국의 여름 날씨와는 달리 건조하고 자외선지수가 높아 썬글라스, 모자, 썬블럭 등은 여름여행에 필수품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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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그레이트오션로드
    
■ 멜버른의 상징 ‘트램’
멜버른에는 버스, 전철,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다. 하지만 멜버른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은 중후한 건물들과 공원들 사이를 누비며 경적을 울리는 트램이다. 멜버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램은 멜버른 시내 중심을 휘젓는 시민들의 발과 같은 교통수단이다. 멜버른의 어느 곳이라도 트램을 이용하면 만사가 형통이다. 그리고 시내를 순환하는 무료 트램도 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내의 주요 지점을 순회하는 노선을 가지고 있는데, 약간 걷는 수고만 한다면 시내의 어지간한 곳은 돈 한푼 안들이고 돌아다닐 수 있다. 차량 자체는 멜버른에서 운행되는 트램 중 가장 오래된 차량으로 실내 내장이 나무로 되어있어 승차감이나 속도는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무료이기에 알뜰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시도해 볼만한 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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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무료트램
   
■ 멜버른 시내의 주요 관광지
-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 시내와 시외로 가는 열차들이 모두 이곳을 지나가 멜버른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처음 시작하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멜버른의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역 이상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고풍스러운 노란색 건물로 많은 젊은이들의 약속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수년이 흘러도 가장 기억 속에 남는 추억의 장소중의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 없을 것이다. 2004년도에 방영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다양한 광고성 채널에서도 이곳을 주목하고 있다. 대각선 방향으로 맞은편에는 고딕양식의 성 바오로 성당이 있으며, 서쪽 방향의 맞은편에는 연방광장과 멜버른 비지터스 센터가 위치해 있어, 유용한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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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플린더스스트리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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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세인트폴 대성당
 
- 세인트 폴 대성당 : 세인트 폴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성당으로서 성 패트릭 성당과 함께 멜번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고딕건축양식의 교과서로 불릴만큼 정교한 고딕양식의 구조가 매우 인상적이며 내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타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바닥 등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한다. 성당 주변은 성당과 어울리게끔 조경이 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 멜버른 시내주변의 주요 관광지
- 왕립 식물원 : 사람들은 멜버른을 흔히 정원 도시라 부른다. 그에 걸맞게 멜버른 시내와 그 부근에는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정원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특히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바로 남쪽으로 직진하다 왼쪽으로 보이는 왕립 식물원은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서기 846년에 개원한 왕립 식물원은 넓은 잔디와 호수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3개의 산책로를 따라 둘러보는 코스가 있다. 1만2천여종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50종 이상의 조류가 사육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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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플린더스스트리트역
 
- 세인트 킬다 : 멜버른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 세인트 킬다는 멜버른 시내 중심에서 남쪽방향으로 트램을 타고 약 30분 이동하면 야자수 나무와 파인트리가 이국적인 냄새를 풍기는 세인트 킬다 비치에 도착하게 된다. 신/구 문화가 교차되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곳은 복고풍의 매력적인 상점과 부티크를 비롯하여 레스토랑, 케익가게, 음반, 기념품점등이 수없이 많아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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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야라강 야경
  
■ 멜버른 외곽의 주요 관광지
- 그레이트 오션 로드 : 멜버른 남서쪽 1백 킬로미터에 위치한 토키에서 시작해 포트 켐밸로 이어지는 약 2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도로이다. 깍아지른 절벽, 기암괴석, 숲으로 둘러싸인 구릉들과 함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이름 그대로 장관이다.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시드니만과 붉은 사막 위의 거대한 바위 에어즈 락에 이어 세번째로 호주를 상징하는 풍광 중의 하나가 바로 바다 위에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서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코치투어를 하거나 렌트카를 이용하면 12사도상, 아치, 런던 교, 그로토, 로크 아드 고지, 베이 오브 아일랜드 등의 자연이 빚어놓은 바위 형상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소버린 힐 :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져 있는 곳으로 1850년대 호주에서 가장 유명했던 골드러시의 장소였던 밸러랫 근처의 장소에 그 당시를 재현해 놓은 일종의 민속촌이다. 이곳에서 처음 금이 발견된 것은 1851년이고 1851년 이후 가장 융성했던 10년간의 골드러시 시대를 재현해놓은 곳이다. 금 박물관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우체국, 호텔, 레스토랑 등이 인상적이며 사금 채취도 체험할 수 있다. 금 박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1,000종류 이상의 금화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 만하다.

- 필립 아일랜드 : 페어리 펭귄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한 섬으로 멜버른의 남동쪽 122Km 지점에 위치하여 있다. 이 섬에는 페어리 펭귄만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코알라, 희귀 조류, 바다 표범 등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페어리 펭귄들이 둥지로 찾아드는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일명 '펭귄 퍼레이드'로 불리우며, 겨울에는 매우 춥기 때문에 두터운 옷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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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퍼핑빌리

- 퍼핑빌리 : 해발 633m밖에 되지 않은 나지막한 단데농 산중에 100년전의 증기가 아직도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곳이 있다. 벨그레이브역부터 젬부르크역까지 총 25km의 구간을 크리스마스를 제외한 연중 내내 운행되는 동화속의 열차 퍼핑빌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만큼이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이 바로 퍼핑빌리인데, 세계에서 가장 보전이 잘된 가장 오래된 증기기관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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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피츠로이정원

■ 멜버른 여행을 위한 TIP 
☞ 지도 구하기 : 큰 지도까지는 필요가 없다. 도시가 워낙 바둑판처럼 잘 구획됐기 때문에 지도만으로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멜버른 연방광장 안에 있는 멜버른 비지터스센터에서도 구미에 맞는 지도를 구할 수 있다.
  
☞ 현지투어 이용하기 : 숙소 로비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유인물을 참고해 패키지를 예약하면 여행이 훨씬 쉽다. 환상의 해안선 드라이브코스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 그리고 펭귄의 군무를 볼 수 있는 필립 아일랜드 투어가 대표적인 경우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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