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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 블랙레이스 시스루 반전매력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 캐스팅 소식과 함께 그녀의 시스룩 자태가 인상적이다.

앞서 ‘마스터-국수의 신’에 출연 한 바 있는 손여은은 당시 도발적인 도현정의 의상을 선보인 과거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시 블랙 레이스 시스루 의상을 선보인 손여은은 단정한 헤어 스타일과는 반전되는 도발적인 매력을 뽐내며 더욱 섹시한 팜므파탈 여연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단아한 외모와 청순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불리던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탈피하며 야망이 가득한 여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손여은은 엘리트 재벌여성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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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