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세월호 유가족의 반대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이 유보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9일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을 결국 추인하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저녁 6시부터 6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세월호 특별법 여야 재 합의안 추인을 끝내 유보했다. 의원들이 유가족들이 수용하지 않는 재 합의안은 의미가 없으니 유가족들을 설득하는 게 먼저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여야는 어제 여야 각 2명씩 가진 특별검사 추천위원회의 국회 몫 중 여당 몫 2명도 야당과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특검 추천권을 야당과 유가족에 온전히 부여한 게 아니라며 재협상안 공식 거부의사를 밝혀 새정치연합이 추인을 하지 못하게된 것이다.
그리고 새정치연합은 7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어제 단독으로 22일 국회 개의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오늘 유가족들을 만나 설득 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유가족들이 재 합의안에 동의하면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과 각종 민생 법안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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