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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수근, ‘편의점을 털어라’의 분위기 메이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수근이 화기애애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거리에는 벚꽃이, tvN ‘편의점을 털어라’ 촬영장에는 웃음꽃이 활짝! 수근씨가 전해 온 오늘 밤 편털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모습 미리 살~짝 공개합니다! #편의점을털어라 #이쯤되면 #편의점셀카왕 #반대편셀카는 #내일 #투비컨티뉴드”라는 문구와 함께 이수근의 촬영장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업로드 된 것.
 
공개된 사진 속 이수근은 강타와 함께 어깨동무를 한 채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으며, 다른 사진을 통해서는 ‘편의점을 털어라’ 멤버들과 단체샷을 찍으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어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수근은 유쾌한 사진 속 모습처럼 다수의 출연자들과 매 회 등장하는 게스트들을 한 데 어우르며 자연스럽게 현장의 분위기를 한 층 밝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MC답게 중심축 역할을 든든하게 소화, 신개념 편의점 레시피를 전하는 ‘편의점을 털어라’를 통해 맛깔 나는 웃음을 전하며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야식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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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