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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생 10명 중 4명, 뉴스 자주본다...분야 1위는 정치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뉴스를 자주 본다고 답했다.

2일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9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뉴스를 자주본다는 답변이 42.5%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다음으로 ‘보통이다(41.9%)’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안 본다(안 본다+전혀 안 본다)’는 답변은 15.6%에 그쳤다.
 
뉴스를 자주 본다, 보통이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하루 평균 35분을 뉴스를 보기 위해 사용하고 있었고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69.5%)를 이용해 뉴스를 본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신문 등 인쇄물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답변은 2.3%만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뉴스를 보는 이유로는 ‘사회 각 분야 시사 상식을 쌓기 위해서(53.9%)’라는 답변과 함께 ‘사회, 정치면 등 특정 분야 뉴스에 관심이 많아서(44.5%)’라는 답변이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대학생들에게 선호하는 뉴스 분야가 있는지 묻자 53.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뉴스 분야를 조사한 결과 ‘정치(53.5%)’면이 1위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연예/엔터테인먼트(38.2%), 사회(33.8%), 경제/산업(22.9%)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피하는 뉴스 분야에는 주식/증권(41.9%), 스포츠(27.3%), 연예/엔터테인먼트(26.7%)면을 기피하는 뉴스 분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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