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1.5℃
  • 연무대구 -0.2℃
  • 연무울산 4.0℃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5.3℃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6.1℃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문화

러블리즈, 청량감 중무장...팬들에게 돌아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그룹 러블리즈의 정규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가 공개됐다.

러블리즈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같은 날 오후 5시, 네이버 V 라이브 ‘컴백 카운트다운 쇼’를 통해 컴백 활동의 첫 시작을 팬들과 함께하는 것은 물론, 새 앨범 콘셉트 및 타이틀곡 ‘지금, 우리’에 대해 직접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근황 토크, 앨범 제작 에피소드 등 이번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지금, 우리’는 윤상이 주축이 된 프로듀싱 팀 1Piece(원피스)작곡, 작사가 서지음의 곡으로 러블리즈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스테디셀러 곡인 ‘안녕(Hi~)’, ‘Ah-Choo(아츄)’를 탄생시킨 이들이 참여한 만큼, “러블리즈X윤상X서지음”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된 이번 신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제까지의 러블리즈 곡들에 비해 BPM이 가장 빠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시원한 편곡과 높은 음역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멤버들의 가창력을 아쉬움 없이 보여주며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