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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NS 타고 명품라이프?...추가기소 차주혁, 남다른 삶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화려함 삶을 엿볼 수 있는 차주혁의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 계정 등을 통해 화려한 삶의 모습을 그대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 속 그는 고가의 차량을 타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 해당 차량의 가격은 약 4억 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명품 시계를 강조한 모습과 골프, 주짓수 등 고가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다. 더불어 해외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은 애교 수준이다.
 
한편 같은 날 그의 추가기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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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