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4℃
  • 흐림강릉 8.1℃
  • 연무서울 5.7℃
  • 구름조금대전 7.4℃
  • 흐림대구 9.0℃
  • 구름많음울산 9.6℃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7℃
  • 맑음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1.1℃
  • 구름많음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6.6℃
  • 구름많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9.3℃
  • 구름많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사회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사람사는세상 시민문화제' 열린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람사는세상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

17일 노무현재단 등에 따르면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사는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축제와 문화공연축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광기 사회로 오후 6시부터 열릴 문화공연축제 1부는 유시민 작가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촛불시민의 승리와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명쾌하고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2부에서는 가수 김장훈, 안치환과 자유, 조PD, 크라잉넛, 조관우, 장필순, 우리나라, DJ 조이, 416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광장을 뜨겁게 달군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전시마당, 가족마당, 장터마당의 시민참여축제가 진행된다. 전시마당에는 ‘광화문 미술행동’ 작가들의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난장’과 배우 명계남의 손글씨전, 사진전 등이 중앙광장에 마련된다.

광장 설치 미술전과 촛불 시민 사진전을 비롯해 미술과 음악, 서예, 문학, 풍물이 어우러진 대동의 한마당이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인간문화재 양진성(임실필봉농악 국가지정 보유자), 시인 서안나, 유순예, 서예가 여태명, 김성장, 연극인 한대수가 함께한다.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이 담긴 병풍과 표구 탁자 등 명계남 손글씨 작품 특별전시도 이루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평화놀이터, 노란풍선과 솜사탕, 바람개비 나눔부스 등은 가족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장터마당에서는 8주기 특별상품을 비롯해 봉하 친환경 먹거리 ‘봉하장터’, 2002년 대선 승리의 기폭제가 되었던 ‘희망포차’, 노무현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을 한자리에 모은 ‘광장서점’ 등을 운영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