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1.5℃
  • 연무대구 -0.2℃
  • 연무울산 4.0℃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5.3℃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6.1℃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문화

배우 남유라,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아름다운 그녀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배우 남유라가 전문 스피치 강사로 변신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미스춘향 출신 남유라는 최근 전문 스피치 강사로 변신해 신조어와 커뮤니케이션 스킬 그리고 세대간의 갈등 해소법에 대해서 강연하면서 세대간의 격차를 줄여주어 원활한 소통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가족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중요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감정으로 대화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했다.

그녀는 호감은 말하는 방식과 행동을 말하는 것이며 어떤 목소리, 어떤 표정으로 말하고 어떤 자세로 행동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가장 호감이 가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원하는 노년층을 위해서 “면접스피치의 포인트는 개인의 특성과 직무의 특성을 연관시켜 업무수행능력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 했으며 또한 “자신만의 독특하고 솔직한 스토리를 담아 완성하는 진실한 스피치가 취업확률을 높여준다”고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