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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인 김동성, '스스로 회복을 통해 삶의 주인공 되라'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방송인 김동성이 치유와 회복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되라고 했다.

김동성은 최근 AED전문업체인 라디안을 찾아 “치유와 회복을 통한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의 주인공 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그는 “영업을 하다 보면 많은 상처가 생기죠! 저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온몸에 많은 상처가 났지만, 그 상처를 보고 후회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그 상처가 여러분의 미래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큰 대회가 진행 되는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힘든 상황을 맞이했다고 털어놨다. 그때는 당장 운동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는 아버지의 유언인 “내가 서 있는 위치해서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싶다”을 새기며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어떠한 위기가 생겼을 때 우울하거나 좌절감에 빠지지 말고 그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는 노하우와 함께 같이 이겨내 보자”고도 했다.

한편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대기업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강연 초청을 받으며 ‘꿈에 대한 희망과 목표에 대한 비젼’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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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