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8℃
  • 흐림강릉 8.5℃
  • 연무서울 4.6℃
  • 구름많음대전 6.8℃
  • 흐림대구 7.6℃
  • 맑음울산 9.5℃
  • 연무광주 7.9℃
  • 맑음부산 9.4℃
  • 맑음고창 8.4℃
  • 구름조금제주 12.8℃
  • 흐림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5.9℃
  • 구름많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문화

영화 '택시운전사' 류준열, 대선배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북받쳐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택시운전사’로 비하인드를 풀었다.

배우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광주 토박이 대학생 ‘구재식’역을 맡았다. 송강호, 유해진, 독일 유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등 쟁쟁한 배우들과의 호연으로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촬영 현장의 훈훈한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류준열은 “작품을 고를 때 여러 가지를 고민하지는 않는다. 좋은 메세지,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하는 작품이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작품을 택한다”고 밝혔다.

또한 “데뷔 전부터 팬이었던 송강호, 유해진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북받치는 감정을 느낄 때가 잦았다.”며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 선배님께서 촬영 중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자주 해주셔서 잠 못 이루게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난다.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앞으로 큰 힘이 될 작품이다. 선배님의 조언대로 나무보다 숲을 보는, 성실한 배우가 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2’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타지에서 연기하며 힘든 부분이 많았을 텐데 매사에 의연하더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많이 배웠고 함께 촬영하며 공통 관심사인 사진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며 짧은 시간이 였지만 많이 가까워졌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 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