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사회

폭우 피해 청주, 복구위해 온정의 손길 모인다 '총력'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폭우피해 청주 지역의 복구가 한창 진행돼 현재까지 168건이 완료됐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농경지‧시설하우스 82건, 주택 전기 정전 11건, 공장 15건, 문화재 4건, 축사 33건, 저수지‧배수로 20건, 공동주택‧도로 공사장 17건, 주택 686건, 도로 188건, 신호기 40건, 하천 유실 등 27건, 하수처리시설 22건, 상수도 관로 등 23건, 차량 침수 및 교통 40건, 산사태‧가로수 70건, 체육시설 1건, 유원지‧공원 26건 등 총 1305건이다.

이 중 168건은 복구를 마친 상태이며 1137건은 조치 중이다. 폭우 피해 청주 지역의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중경상 4명, 경상 15명이 발생했으며 58가구 9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대피소 10곳에서 대피 중이다.

청주시 재난종합상황실은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71대를 투입한 데 이어 정확한 피해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31개 읍‧면‧동에 인력 260명을 지원하고 복구를 위해 공무원 324명을 긴급 지원했다.

또 이재민 대피소에 취사구호세트, 모포, 간식 등 긴급 구호 물품 1370점,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 2곳, 우암동 아파트 1곳에 생수 400박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응급 복구 체계를 유지해 대민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단전가구에 대한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안전 점검을 펼친 데 이어 전력 설비를 복구해 즉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 공급관 등 가스 누출 예찰 활동을 펼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장비와 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활용해 응급 복구에 힘쓰고 있다. 방역차량 47대와 자율방역단 511반 1796명을 투입해 침수지역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인력 357명, 차량 153대를 동원해 수해 쓰레기 처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긴급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복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