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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병만, 아찔했던 상황도 재조명...'스네이크 협곡 당시 어땠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부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김병만의 과거 방송 속 아찔한 모습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앞서 방송된 ‘정법’ 사모아 편에서 김병만은 스네이크 협곡에 가기 위해 급경사 절벽을 통과하다가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이날 그는 로프를 매달고 선두로 나섰고 다른 멤버가 그의 뒤를 이었지만 그가 발을 헛디디며 미끄러져 빠른 속도로 추락했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위험한 순간이었다. 특히 그는 나뭇잎을 이용해 낭떠러지를 미끄럼틀처럼 내려온 것.

멤버들은 모두 그를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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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