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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빙글빙글 돌던 파이어볼, 좌우 운동중 갑자기..분리된 좌석 '아비규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미국에서 놀이기구로 인한 참사가 발생했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파이어볼’이라는 기구로 인해 여덟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빠른 속도로 작동하던 중 벌어졌다.

기구는 회전을 하며 180도 좌우 운동을 하는 기구로 알려졌는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영상은 충격 그 자체다.

영상에 따르면 어느 기구와 마찬가지로 즐거운 모습이다.

하지만 파이어볼이 반대로 넘어가는 순간 급기야 의자가 통으로 떨어져 나가며 그대로 곤두박질쳤고, 옆 좌석 사람 2명도 그대로 떨어지고 만다. / YT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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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