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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회장에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 내정

BNK금융지주 사장에 박재경 부회장 내정...오는 27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왼쪽)과 BNK금융지주 사장으로 추천된 박재경 BNK금융지주 부사장(오른쪽)
▲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왼쪽)과 BNK금융지주 사장으로 추천된 박재경 BNK금융지주 부사장(오른쪽)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8일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위원 6명 전원 합의로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부산상고와 부산대를 졸업한 뒤 1977년 부국증권에 입사, 30대 중반에 증권사 임원에 오른 그는 부국증권,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을 거치며 14년 동안 사장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하나금융지주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박재경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사내이사 및 금융지주 사장으로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전원 찬성으로 결의했다.


박재경 금융지주 사장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부산은행 종합기획부장, 여신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 전략재무본부장을 거쳐 2015년 1월에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2016년 여신운영본부 부행장, 2017년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맡아왔다.


임추위를 통해 추천된 김지완 금융지주 회장 후보자와 박재경 금융지주 사장 후보자는 오는 27일 예정된 BNK금융지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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