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10.3℃
  • 흐림서울 3.3℃
  • 구름조금대전 9.5℃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10.0℃
  • 맑음제주 14.9℃
  • 흐림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기재부 인사..과장급 교차인사와 여성중견관리자 양성에 초점

기획재정부는 17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내협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여성 중견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본부 과장급 총 116개 직위 중 67개 직위(58%)를 교체하고 특히, 이 가운데 43개 직위(37%)의 경우 실․국간 전보를 실시하여 부내 협업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제정책을 기획․조정하는 경제정책국, 미래사회정책국, 정책조정국 등 정책 3국과 예산, 세제, 국제금융 등 3개 실국 중견과장간의 교차인사를 단행했다. 정책 3국의 20개 직위 중 10개(50%) 직위에 예산․세제․국제금융 분야 등의 주요 경력자를 전보 발령하였다.


예산실은 19개 중 8개(42%), 세제실은 17개 중 7개(41%), 국제금융은 10개 중 4개(40%) 직위에 정책 3국 및 기타 실․국 주요 경력자를 전보 발령하였다.


또한 홍보담당관 등 17개 직위에는 타 실․국 전보희망자 중 전문성․업무역량을 중심으로 인력스카우트 방식을 통해 적재적소 배치했고 동일 실․국에 3년 이상 장기 재직한 과장은 타 실․국으로 전보 발령했다. 이중 대상자 17명 중 주무(차석)과장 등 7명을 제외한 10명을 타 실․국 전보 발령했다.


특히 여성 과장․팀장을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하여 여성 중견 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최초 여성과장인 김경희(前 조세분석과장, 행시 37회) 과장은 내국세 주요 보직인 소득세제과장으로 자리르 옮겼고, 작년 예산실 최초 여성과장으로 임명된 바 있는 장문선(前 예산관리과장, 행시 39회) 과장은 문화융성, 여성 등의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예산과장으로 중용됐다.


또한 과장급인 미래사회전략팀장에는 장윤정(행시 43회) 서기관이 발탁되어 여성일자리, 보육 등을 통한 고용률 70% 정책 추진의 주축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이상윤 △외신대변인 최재혁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민경설 △정보화담당관 유성수 △경제교육홍보팀장 정창길 △종합민원팀장 이인옥 △예산총괄과장임기근 △예산정책과장 김윤상 △예산기준과장 임형철 △기금운용계획과장 배지철 △예산관리과장 권준호 △복지예산과장 김동일 △고용환경예산과장 황순관 △교육예산과장 박춘호 △문화예산과장 장문선 △국토교통예산과장 유병서 △산업정보예산과장 류광준 △농림해양예산과장 이종화 △연구개발예산과장 전형식 △행정예산과장 조용범 △국방예산과장 정희갑 △법사예산과장 송복철 △지역예산과장 이상원 △조세특례제도과장 류양훈 △소득세제과장 김경희 △법인세제과장 고광효 △재산세제과장 김종옥 △부가가치세제과장 박홍기 △조세분석과장 박금철 △국제조세협력과장 정덕영 △관세제도과장 이상길 △산업관세과장 김형수 △다자관세협력과장 박성훈 △양자관세협력과장 강영규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정정훈 △조세법령개혁팀장서지원 △금융세제팀장 김건영 △재정기획과장 김언성 △부동산정책팀장 조만희 △물가구조팀장 박봉용 △인력정책과장 김진명 △사회정책과장 강기룡 △미래사회전략팀장 장윤정 △산업경제과장 성일홍 △신성장정책과장 민상기 △지역경제정책과장 김명중 △협동조합운영과장 정민오 △국채과장 김희천 △출자관리과장 박영각 △재정관리총괄과장 우병렬 △성과관리과장 이장로 △타당성심사과장 이강호 △회계결산과장 최한경△재정집행관리팀장 손웅기 △재무회계팀장 이호모 △정책총괄과장 우해영 △경영혁신과장 정향우 △외환제도과장 최지영 △지역금융과장 김범석 △국제기구과장 유수영 △거시협력과장 이헌태 △국제통화협력과장 김재환 △통상정책과장정병식 △발행관리과장 김서중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