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5℃
  • 구름조금강릉 2.1℃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4℃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4.2℃
  • 구름많음강화 -1.3℃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사회

척추질환 피할 수 없는 수술 치료 척추고정술 효과적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척추’는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로,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


이러한 척추 질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발생하는데,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경우 척추 변형, 즉 척추측만증 및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발병되는 퇴행성 척추질환을 겪을 수도 있다.


척추 질환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크에 따른 치료방법도 많다. 따라서 적절한 원인을 밝혀 그에 따른 치료방법을 진행해야 하는데, 초기 치료는 비수술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지만 특수한 경우 수술이 반드시 요구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척추불안정증을 동반한 척추관협착증, 척추분리증엔 ‘최소침습척추고정술’이 시행된다. 이 수술법은 나사못고정술, 척추유합술로도 불리며 말 그대로 의료기기를 삽입해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법으로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신경관을 압박하는 원인이 제거돼야 통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수술을 권고하는 의사들이 적지 않다.


최소침습척추고정술은 척추 질환으로 인해 보행장애, 심할 경우 배뇨장애까지 발생한 고령 환자에게도 시행되는데, 수술을 위해선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신체 절개는 2~3cm가량 진행된다. 절개한 후엔 손상된 뼈와 인대 조직, 돌출된 디스크 등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정리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척추뼈의 역할을 도와줄 인조케이지가 삽입된다. 이때 인조케이지가 삽입된 척추뼈가 흔들리지 않도록 나사못을 이용해 척추뼈를 고정하게 된다. 수술 과정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영상증폭장치(C-Arm)가 사용된다. 영상증폭장치는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수술이 진행된 후에는 척추의 무리한 움직임을 막기 위해 보조기를 착용하는 등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소침습척추고정술의 경우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면 수술 당일에도 보조기 착용 후 움직일 수 있으며 보조기는 약 6주가량 착용하게 되는데, 의사의 조언에 따라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단, 운동은 수술 후 2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노원참튼튼병원 안송호 원장은 “척추 질환 치료는 초기에 발견하여 비수술 치료로 완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비수술과 수술치료 모두 추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 후 환자 본인의 노력이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태그

척추질환  척추고정술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