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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세무사회, ‘청년세무사위원회’ 개최

"구체적 정보공유시스템 활성화 필요해"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7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위원장‧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세무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청년세무사들이 경쟁력 있는 세무사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방세무사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세무사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다가섰지만 사회 구조가 우리 청년들에게 결코 유리하게 돼있지 않다”며 “이 자리를 통해 청년세무사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이야기하고, 중부회는 회의 내용을 본회에 전달해 청년세무사들을 돕고 지원하는 것이 오늘 회의의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김승렬 부회장은 “현대 사회는 누가 먼저 정보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사업의 승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세무사들이 지역세무사회의 간담회 등에 참석해 선배세무사님들과 얼굴도 익히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정보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 청년세무사위원장은 “오늘을 발판 삼아 선배‧동료들과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정보공유 시스템을 만들고 활성화해 서로 윈윈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등록 할 때 세무사회나 선배 세무사들이 잉여분으로 보유하고 있는 조세전문서적 무상 지원 ▲금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개업 세무사에 대한 금융대출(신용대출) 지원 ▲신규 세무사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세무법인의 대형화를 통한 근무세무사 채용 및 확대 ▲도제교육 활성화(일‧학습병행제)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이어 ▲지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위원장과 총무를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 ▲ 지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위원회 운영사례를 차기 회의 시 발표 ▲원로 회원과 청년세무사와의 업무승계 연구 ▲유관관계 위원 추천 시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을 적극 추천 등 활성화 방안들이 논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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