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4℃
  • 흐림강릉 8.1℃
  • 연무서울 5.7℃
  • 구름조금대전 7.4℃
  • 흐림대구 9.0℃
  • 구름많음울산 9.6℃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7℃
  • 맑음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1.1℃
  • 구름많음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6.6℃
  • 구름많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9.3℃
  • 구름많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사회

일리노이 주립대 치과병원의 헬스케어 시스템, 한국에서 만난다

보철과 주도 임플란트 치료 개념 확립, 일리노이 주립대 치과병원 시스템 한국에 도입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서울 사당동에 거주중인 P씨는 어금니에 통증을 느껴 충치 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았다. 하지만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 발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현재는 임플란트 시술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비용과 부작용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다.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한국에 임플란트 치료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대중화의 발판이 마련될 즈음, 임플란트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었다. 임플란트가 워낙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자 관련 임상과는 물론 치아의 재건과 관련이 없는 과에서 조차 임플란트 치료실을 만들고자 경쟁적으로 행동하였다. 

 

외과, 치주과, 보철과는 물론 보존과까지 임플란트를 다루고 주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임플란트학은 구강생물학, 구강생리학, 치과재료학, 구강외과학, 치주과학, 보철학 등 치과계의 굵직한 학문들이 서로 융합한 결과로 만들어지고 발전한 학문이지만 결국 임플란트는 보철의 일종이고 단일 구강에 대한 보철적 안목과 치주외과적 기술이 적절히 갖추어져야 성공적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에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 치과병원은 스테픈 캠벨 교수의 노력으로 일찌감치 보철과에 Comprehensive dental implant center를 설치하여 보철과 주도의 임플란트 시술을 발전시켜 왔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임플란트 환자가 병원에 오면 우선 보철과에 내원하게 하여 철저한 검사와 진단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치료를 디자인하고 치료를 주도하도록 한다.

 

일리노이 주립대학 보철과 하워드 전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를 미식축구에 비유하며 보철과는 그 중 쿼터백의 역할을 맞는다고 말했다. 미식축구에서 쿼터백이 작전을 구상하고 전술을 구사하듯 보철과 의사가 전반적인 치료의 윤곽을 결정하고 수행한다는 의미이다.

 

좋은이웃 치과 곽재혁 원장은 일리노이 주립대 치과병원 보철과에서 수학, 보철과 주도의 임플란트 시술은 물론 각종 난케이스에서 전체적인 치료 윤곽을 잡는 안목을 갖추었다.

 

곽 원장은 “보철적인 지식과 기술이 종합적인 치의학이 필요한 케이스에서 중요한 길목을 짚어주는 센서 역할을 한다. 일리노이 주립대 임플란트 센터는 보철과에 설치되어 있으면서 치주영역도 일정 부분 다루기 때문에 임플란트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잘 축적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