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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자절감, 채무통합이 가능한 개인회생자대출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 사례) 김모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대출업체를 통해 빌렸던 대출금의 상환 만기를 지난달 초 1년 연장했다. 금리가 27.9%나 되는 초고금리 대출이었다. 얼마 뒤 김씨는 대출금 상환 만기를 연장한 것을 후회했다. 이번 달 초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까지 떨어지는데, 그 전에 맺었던 계약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이 안되기 때문이다.

 

개인회생대출에 대해 전문가는 “본인에게 맞는 개인회생대출을 선택해 최대의 혜택을 보는 것이 위기를 모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므로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말했다.

 

개인회생변제금을 20회차 이상 납부를 했다면 14.9%부터 낮은 금리로 적용 가능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가령 2,000만원을 27.9% 금리에서 낮은금리로 갈아타기를 한다면 연 260만원 이자절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대출을 여러 곳을 이용하고 있다면 한곳으로 묶어줄 수 있는 통합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개인회생 미납금이 없어야 기간단축변경안을 제출 할 수 있기 때문에 요건 충족이 되지 않은 개인회생미납자들을 위한 상품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금리인하 시기에 맞춘 상담을 받아 이자부담을 줄여 채무가 늘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여 빠른 신용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개인회생대출은 특수상품으로 분류되어 개인회생자대출 전문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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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