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문제로 인해 여드름이 급증할 수 있다. 사춘기가 되면 체내에 분비되는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피지선의 피지 생성 능력이 왕성해지고, 갑자기 늘어난 피지가 모공으로 다 빠져나가지 못 해 내부에 고이면서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특히 안드로겐은 모공 각질층을 두껍게 하여 피지 배출구인 모공을 각질로 막게 되어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에 청소년여드름없애는법에 큰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사춘기에는 외모 고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열등감, 대인관계 회피, 우울증, 자존감 하락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여드름치료가 시급하다.
청소년기에 여드름을 손으로 잡아뜯고, 손톱으로 긁거나 하면 증상이 더 악화되고 흉터나 색소침착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앞머리로 가리거나 화장을 하는 등의 방법도 전체적인 관리에는 좋지 않다. 때문에 피지와 각질 조절, 습관 개선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수원 미래솔한의원 정동원 원장은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많은 학생들이 눈에 거슬린다고 손으로 짜거나 손톱으로 긁어내고, 무리하게 압출하는 등 잘못된 관리를 하여 피부에 깊은 흉터를 남기기도 하는데,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 및 여드름균 치료, 피지 억제 등의 치료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현대에 들어서는 청소년 여드름이 그대로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만으로 치료를 않고 있다면 25세 이후로도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더더욱 자신감 하락 등의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정동원 원장은 이어서 “한의원에서는 청소년기의 왕성한 피지분비를 억제하고 여드름을 제거하는 것과 동시에 신체 내부적인 요인, 외부적인 환경 요인 등을 모두 따져 치료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부관리 외 한약처방이 단기간 이루어질 수 있으며, 체질에 맞는 생활관리를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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