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4℃
  • 흐림강릉 7.5℃
  • 연무서울 4.0℃
  • 흐림대전 5.3℃
  • 구름많음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7.6℃
  • 연무광주 6.7℃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2.0℃
  • 흐림강화 4.6℃
  • 흐림보은 3.5℃
  • 구름많음금산 5.5℃
  • 맑음강진군 9.1℃
  • 구름많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사회

봄맞이 다이어트로 인한 무리한 운동, 십자인대파열의 원인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직장인 A씨(27세)는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에 다가올 여름을 대비한 스쿼트운동을 시작했다. 잦은 야근 탓에 다른 운동을 할 시간이 없는 탓에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쿼트를 선택한 것인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스쿼트를 하던 A씨는 갑자기 무릎에 큰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A씨는 바로 병원을 찾았고 그는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받았다. 결국 무리한 운동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 후에도 꾸준히 병원을 찾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 십자인대파열은 부분 파열도 있지만, 종종 비접촉손상에 의해 완전 파열된다. 주로 스쿼트 등의 운동 중 비접촉손상에 의해 발생하여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으로 알려져 있다.

 

전방 십자인대파열시 갑작스러운 통증에 주저앉거나 '툭'하고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가 나기도 하며 스포츠 경기 중에 손상되는 경우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지속하기 힘든 것이 특징이다. 후방 십자인대 파열은 정강뼈가 넙다리뼈에 대해 뒤쪽으로 움직여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전방십자인대 손상보다는 흔하지 않지만 드물게 단독 손상이 일어난다.

 

후방 십자인대 파열은 슬와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제외하면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증상이 비슷하다. 그러나 인대 손상이 동반되면 손상 당시 휘청거리는 느낌과 더불어 심한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발생한다.

 

대부분은 십자인대 파열은 고부하 운동을 할 때 손상되기 쉽다. 또한, 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지나친 사용으로 발생한다기보다는 낙상 등의 직접적인 사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을 찾으면 X-ray를 통해 파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MRI를 통해 반월상연골의 동반 파열 여부와 파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파열 정도가 미세하다면 물리치료나 보조기 사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여 상태 호전을 도울 수 있다.

 

그러나 파열 정도가 심해 보존적 치료로는 상태 개선이 어렵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무릎뼈의 힘줄을 자가건 또는 동종 건을 일부 떼어 전방십자인대 대신 이식하는 십자인대 재건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조태윤 원장은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근육을 단련시켜야 하고 또한 갑작스러운 운동은 십자인대 파열 우려가 있는 만큼 평소보다 무리가 갈 수 있는 갑작스러운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십자인대파열을 방치할 경우 십자인대재건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 수술 후 약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조기치료를 통해 증상 초기에 증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