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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생환장구 전문기업 '인스타' 기술특례 상장 추진

기술기반 강소기업… 2019년 코스닥 상장 목표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국내 유일의 항공생환장구 전문기업 인스타가 2019년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2007년 설립된 인스타의 사업 분야는 항공과 국방·소방 및 등산·작업 등 민간부문에서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생환장구를 개발 및 제조, 정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주력제품은 항공생환장비의 핵심 장비인 Anti G-suit이다.

 

내중력복인 Anti G-Suit는 전투기 조종사가 착용하여 중력가속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필수 장비이다. 전투기가 고속 선회 혹은 커브 시 원심력에 의해 발생하는 중력가속도는 높게 12G까지 발생하며,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기도 한다. 참고로 여객기 탑승이나 엘리베이터 내에서 느끼는 중력가속도가 1~2G 정도이며, 4~5G가 되면 눈이 실명될 수도 있다.

 

전략물자인 Anti G-Suit 세계시장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 3개국에서만 제조하고 있었으나, 아시아와 최초로 인스타가 2010년에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는 지난 3월 미국만 보유하고 있던 Anti G-suit에 대한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염태호 인스타 대표는 “우리나라의 항공보유·운용 규모는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강국인데 비해 항공기초기술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Anti G-suit를 비롯한 항공생환장구 시장도 항공기 제조사로부터 서양인 체형에 맞춰진 제품을 구매하기에 매우 불편했다”며 “개인별 맞춤제작 및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스타의 시장진입은 구매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스타의 Anti G-suit는 현재의 단면 압박형을 전체 압박형으로 제조되어 획기적으로 중력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인스타 Anti G-suit는 국내의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과 터키,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페루, 이라크 등 해외 공군에 공급하였으며, 4개국과 수십억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 및 정비·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는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와 국내시장 및 인접국가에 Anti G-suit 등 생환장비를 직접 생산하여 직납하는 공급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세계 생환장구 시장은 약 3조원으로 항공산업의 활성화로 꾸준히 동반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구성은 방사능복 시장이 전체시장의 약 70%, 방수복, 구조신호기, 내중력복 등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인스타는 2007년 설립이래 이러한 생환장구 제조사업을 시작으로 생환장구 정비 및 교육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염태호 인스타 대표는 "아시아에서 유일 생환장구 기업인 인스타는 우리나라를 포함 전세계 6개국에서 실전으로 기술력이 검증됐으며, 내년 기술성 평가 특례상장을 통해 자금이 유입되면 검증된 군관련 제품 기술력을 활용한 민수용 사업과 해외사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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