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2분기 매출액 1조165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자동차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산업자재와 종속회사들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라미드 판매 호조,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 필름 판매 확대 및 패션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4.6%로 작년 동기 4.8% 대비 소폭 감소했다.
코오롱인더는 3분기는 주력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그간 진행됐던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여러 신증설들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돼 하반기 실적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의 경우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납품은 고객사 폴더블폰 출시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만 최근 움직임이 빨라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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