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0.3℃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9.4℃
  • 맑음고창 0.6℃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정책

추석연휴, 택배·인사 등 사칭 ‘스미싱’ 주의

5300만명 대상 예방 메시지 발송…지난해 50만여건 탐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이 추석 연휴 명절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악성 URL이 담긴 SMS를 전송해 이용자가 클릭을 유도한 후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수법을 의미한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건이 탐지된

바 있다.

 

금감원 등은 이번 추석 명절을 계기로 안부 인사와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를 차지하는 택배 배송확인, 반송 등 택배회사 사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세지의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애플리케이션(앱, APK)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즉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백신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제한한다면 스미싱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통신 3사(SKT, KT, LGU+), 알뜰통신 사업자 36개사와 협력해 17일부터 총 5363만명에게 ‘스미싱 피해예방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내달 한 달 간 각 금융협회와 중앙회, 5000여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을 실시하고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비대면 거래 고객들에게 금융사기 수법과 대응방법 등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 스미싱에 이용 번호 중지·차단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연휴 기간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과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며 “금전적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경찰서에 피해 내용을 신고해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고 이동통신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제출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