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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 오카워런티 중고차 보증 서비스 시스템 도입

중고차 구매 후 고장 관련 분쟁 '이젠 안녕~'

지난 18일 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협의회 최승용 회장과 박성건 오카워런티 사장이 오카워런티 중고차보증서비스 MOU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협의회]
▲ 지난 18일 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협의회 최승용 회장과 박성건 오카워런티 사장이 오카워런티 중고차보증서비스 MOU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협의회]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수원시 권선동에 위치한 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는 지난 18일부터 '오카 워런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카 워런티 서비스는 세계적인 보험사인 BNP PARIVAS CARDIF와 현대해상에서 (주)오카워런티에 제공한 중고차 전용 보증 서비스다.

 

오카 워런티 서비스는 9년 이내 차량 중 주행거리 20만km 미만의 차량에 대해, 1년동안(거리무제한) 차량의 핵심인 엔진, 미션뿐만 아니라 제동, 조향, 냉난방의 일반 부품까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하는 보증 서비스다.

 

서비스의 장점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EW(Extended Warranty 보장연증서비스)상품들에 비해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입금액이다. 또, 오카워런티 및 제휴 매매단지, 상사에서 구매한 중고차에 대해 보증도 실시한다.

 

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 협의회 최승용 회장은 “중고차 구매 후 차량 고장에 대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카워런티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고객과 상사, 딜러가 서로 상생하며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고객 만족은 물론 단지 소속 딜러의 경쟁력제고로 인한 차량 판매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중앙자동차매매단지 내 모든 상사는 오카 워런티 서비스를 사용하는 첫 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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