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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조명·스피커 결합한 ‘IoT 숙면등’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상을 도와주는 조명 제품인 ‘IoT 숙면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oT 숙면등은 조명과 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상품으로 일출·일몰과 유사한 조명효과와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제공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AI 스피커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개인 설정을 통해 1600만개 색을 만들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즐겨찾기 기능으로 좋아하는 조명 색상을 등록하고 쉽게 켤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LG유플러스 ‘내맘대로 IoT 패키지(3년 약정 기준 월 1만21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패키지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U+ AI 리모컨과 AI 스피커를 기본 제공한다.

 

조동우 LG유플러스 IoT·AI 마케팅 담당은 “IoT 숙면서비스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수면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뢰도 높은 IoT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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