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0.3℃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9.4℃
  • 맑음고창 0.6℃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KT, 5G 중심으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김인회 사장 발탁·플랫폼개발단 신설…“5G 본격화”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신설…글로벌사업 전담 격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16일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사업 및 글로벌에서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마케팅부문의 5G 사업본부가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부서에서 KT의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변모한다. 마케팅부문 내에는 5G 기반의 B2B 서비스를 준비하는 5G플랫폼개발단이 신설됐다.

 

5G 사업본부가 B2C 중심의 5G 사업을 담당한다면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또 KT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AI 사업단은 마케팅부문장 직속 조직으로 격상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국내 AI 시장 1위 사업자로서 리더십을 더욱 다지겠다는 목표다.

 

미디어사업 강화를 위해서는 마케팅부문의 미디어사업본부를 소비자 영업을 담당하는 커스터머부문과 합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으로 확대 재편한다.

 

아울러 커스터머&미디어부문에서 미디어사업 전담하는 부서로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와 뉴미디어사업단이 강화 및 신설됐다. 미디어플랫폼본부는 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플랫폼, 콘텐츠 등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번에 신설된 뉴미디어사업단은 KT 그룹 차원에서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5G 시대를 맞아 급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빅데이터, 보안 등 미래사업 조직을 부문급으로 격상시켰다. 기존 미래융합사업추진실과 플랫폼사업기획실을 통합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융합기술원에 있던 기존 블록체인센터는 블록체인비즈센터로 확대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에 배치했다. 미래플랫폼사업 부문 아래에는 신사업 발굴 및 육성 전담조직인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글로벌사업추진실은 글로벌사업부문으로 확대·격상된다. 해외사업 기술지원을 위해 글로벌컨설팅수행단은 본부로 확대했으며, KT와 그룹사 간 전략적인 업무추진과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경영단은 경영기획부문으로 이관했다.

 

임원인사에서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28명 총 41명이 승진했다. 5G 시대를 여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역량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김인회 비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박종욱 전략기획실장·박병삼 법무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번 신규 임원 가운데 여성이 4명 포함됐다.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채희 AI 사업단장·이미희 고객IT서비스담당·한자경 에너지 인텔리전스 TF장이 상무로 발탁됐다.

 

기존 사장급 임원들의 역할도 확대된다. 구현모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을, 오성목 사장은 네트워크 부문장을, 이동면 사장은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을 각각 맡는다. 김인회 신임 사장은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사업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위원회를 설치해 준법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공환 KT 인재경영실장(전무)은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이번에 중용된 임원들은 KT가 5G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