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의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가 3개월간의 프로모션을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이날 고객이 ‘T괌·사이판패스’에 가입하면 괌·사이판에서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와 문자를 이용할 수 있고 멤버십 할인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T전화를 이용하면 국내 및 현지 무료 통화도 지원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개월간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을 방문한 고객의 80% 이상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고 데이터 사용량은 출시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T괌·사이판패스에 가입만 하면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요금 없이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인터넷 전화, 모바일 메신저 이용과 지도 검색이 가능한 40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또 가입한 국내 요금제에 따라 매일 추가 데이터 1GB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 5000원’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이용하면 5000원에 10일간 매일 데이터 500MB를 쓸 수 있다. 일 500MB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지 T멤버십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운영했던 제휴처 외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휴처를 확대했다.
지난 4월 멤버십 개편으로 모든 멤버십 등급에 연간 할인한도가 폐지돼 T멤버십 이용 고객은 해외에서도 무제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처 정보, 상세 할인 혜택은 T멤버십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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