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4.9℃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1.0℃
  • 흐림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2℃
  • 흐림강화 -5.9℃
  • 맑음보은 -1.0℃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2.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정희수 의원 "기업들도 조금 양보를 하는 게 좋지 않겠나"

크기변환_IMG_0629.JPG
11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식에서 열린 '농축수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폐지 입법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11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기획재정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영세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위한 농축수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폐지 입법공청회’에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앞서 개회사를 한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님이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를 올해 안에 꼭 없애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박수에 담아 환영해주시기 바란다”며 정 의원의 참석을 축하했다. 

정 의원은 “윤 의원에게 눈도장만 찍고 가려고 했는데 여러분들에게 이미 박수를 받아 그냥 갈 수 없었다”며 “제가 기재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래되면 새누리당에서 찍히는 거 아닌가…”라는 농담으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며 축사를 시작했다. 

정 의원은 “국민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기업들도 한시적으로 양보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어쨌든 모든 것을 정의롭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누리당의 정책에 부자감세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실질적으로 부자들에게 세금도 많이 걷는다고 하는데 우리가 완전 당하고 있다”며 “잘 좀 이해해 주이소”라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마무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