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8.7℃
  • 구름많음대전 -6.9℃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3.6℃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2.8℃
  • 흐림고창 -6.1℃
  • 구름조금제주 0.8℃
  • 맑음강화 -10.7℃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9.4℃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은행

KB국민은행 ‘스토리가 있는 금융’ 가동··“고객들에게 진정성 보여줘라”

KB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사진>은 1일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조회를 갖고 KB국민은행이 나아갈 방향으로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이날 월례 조회를 통해 "금융권을 뒤흔들고 있는 '신뢰의 위기'에서 국민은행을 지켜낼 근본적인 해법은 '스토리가 있는 금융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금융의 패러다임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의 ‘스토리가 있는 금융'은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고객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과 진심으로 공감함으로써 고객의 평생의 금융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정보를 내 목숨처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 행장은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정착시키고자 성과 관리체계를 개혁하고, 적법하고 윤리적인 영업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과정 중심의 조직문화를 다져왔다”면서 “이를 위해 은행장 직속 ‘스토리금융 구현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해 새로운 금융을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정비했다”며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영업점 평가시스템 완전 교체..현장형 CS추진으로 고객 만족도 높인다
그리고 이건호 행장은 4월부터 영업점 평가에서 영업점 고객만족도조사(CSI)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기존과 같은 형태의 CSI 조사는 은행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모니터링용으로만 사용 할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부탁해서 얻은  '매우 만족'이라는 형식적인 CS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이 행장은 "영업점 현장에서는 영업점장이 '고객의 소리'(VOC)를 직접 듣고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형 CS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각종 펀드 등 상품을 판매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에 대한 은행의 가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행장은 취임이후 은행장 직속으로 특별팀(TFT)을 구성하여 추진해온 ‘스토리가 있는 금융’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영업점뿐만 아니라 각 지역본부를 포함한 본부 부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과의 장기적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실질적 고객만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본부에서 관련 제도와 평가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러한 사항들을 스토리 금융 구현 TFT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와 인사에도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