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5.7℃
  • 맑음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1.5℃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3℃
  • 맑음고창 -4.4℃
  • 구름조금제주 2.1℃
  • 맑음강화 -8.1℃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2.2℃
  • 구름조금경주시 0.4℃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페르노리카, 지속가능발전 위한 비전제시에 앞장서

기후∙환경∙인권∙쓰레기 등의 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2030 지속가능경영 로드맵’ 발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주류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랑스 본사인 페르노리카가 창립 이래 현재까지 지속해온 ‘책임경영’과 ‘지속가능성장’ 목표의 달성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 성취에 박차를 가한다.

 

2003년 유엔 글로벌 컴팩트(UNGC)에 가입한 페르노리카는 ‘유엔 지속가능경영개발목표(UN SDGs)’를 바탕으로 자연환경을 되살리고 보호하는데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경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이에 페르노리카는 지속가능경영개발목표를 준수하고, 국제 물류 프로세스에 힘쓴 결과, 지난해 주류기업 중 처음으로 ‘UN 글로벌 콤팩트 선도 기업(Global Compact LEAD)’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페르노리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컴팩트 선도 기업들의 반열에 올랐다.

 

페르노리카는 글로벌 콤팩트 리더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집중하고, 주어진 지속가능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근 ‘2030 지속가능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환경보전활동과 알코올 오남용에 맞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포함해 ‘자연환경보호’, ‘인간존중경영’, ‘자원 선순환’, ‘책임 경영’과 같은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총 8개의 공약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항목별로 2030년까지의 목표와 각 목표들의 성과 측정 방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페르노리카는 ‘2030 지속가능경영 로드맵’의 일환으로 유엔이 제시한 인권법을 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뿐 아니라, 효과적인 폐수처리와 재생 가능한 자원 활용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페르노리카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알렉산더 리카(Alexandre Ricard)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고, 주어진 자원을 소중하게 다루며 책임 있는 소비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에도 페르노리카는 그룹의 창립자이자 환경운동가인 폴 리카(Paul Ricard)의 유산을 이어받아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엘렌 맥아더 재단이 추진하는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는 페르노리카가 2016년 7월부터 지지해온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2 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소비생산’과도 뜻을 함께한다. 이에 따라 페르노리카코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사들도 플라스틱 아이템 사용을 점차 줄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