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KT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AI 시스템 도입

[사진=KT]
▲ [사진=KT]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14일 열린 채용인 ‘KT 스타오디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KT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KT와 KT 스카이라이프, KT 에슽테이트, KT 텔레캅, KT DS, KTH, 스카이라이프 TV, 나스미디어, KT 커머스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하며 경영·마케팅·기술 분야 등에서 총 540명을 채용한다.

 

KT는 전년 하반기 대비 40% 확대된 규모로 신입, 석·박사 및 인턴 등을 포함해 420명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기업영업(AM)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로 총 8개다.

 

R&D, IT, 신사업개발 등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신속한 인력투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수시채용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KT는 하반기부터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채용을 새로 시작한다. 산학장학생 채용은 우수 잠재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재학 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정의 장학금과 최신형 휴대폰·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상반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육성형 인턴십 ‘4차 산업 아카데미’도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2기를 모집한다. 연간 150명을 선발하는 4차 산업 아카데미는 하반기에는 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ICT 융합컨설팅 분야의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KT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다.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오디션도 지속한다. 스타오디션은 지원자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열정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며 해당 전형에서 합격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오는 14~20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오는 3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KT는 하반기부터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서류 검토에 AI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AI 시스템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와 인성 부합도 등을 평가하고 표절 여부 등을 검수한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전무)은 “5G와 4차 산업 시대를 주도할 열정 있는 인재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