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9℃
  • 맑음강릉 3.3℃
  • 서울 -0.9℃
  • 맑음대전 -0.5℃
  • 구름조금대구 2.8℃
  • 맑음울산 4.0℃
  • 광주 2.9℃
  • 맑음부산 4.2℃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8.7℃
  • 흐림강화 -0.9℃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LIFE

'충무공이순신횟집' 나혼자산다 대배우 이시언 횟집으로 '뜬다'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중에 한곳으로 대부도를 꼽을 수 있다. 대부도 가볼만한곳 여러 명소들도 많아 멀리 이동하지 않고 수도권 근처에서도 충분히 여행이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서해의 보물섬 안산의 하와이라고도 불리는 대부도는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을 하는 이들이 많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도 하는 곳이다.

 

총 74km 7개의 코스로 되어있는 대부해솔길은 대부도의 모든 관광 명소와 풍경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 형성되어 있는 오솔길과 해안길을 따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각 코스별로 소나무숲길, 석양길, 염전길, 갯벌길, 바닷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대부도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요인으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대부도를 방문했다면 대부도 횟집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중에서도 대부도 맛집으로 알려진 '충무공이순신횟집' 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바다전망이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충무공이순신횟집' 은 MBC 나혼자산다의 대배우 얼장 이시언이 다녀가 또 한번 화제가 된 곳이다. 서해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야외석은 넓은 바다를 보며 해산물을 즐기기에 좋다.

 

복층 형식으로 되어 있는 내부는 홀과 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룸은 애완견 출입이 가능한 애견동반룸이다. 단체로 식사를 하기에도 좋아 대부도 워크샵이나 대부도 단체모임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다.

 

싱싱한 활어회부터 다양한 해산물 스끼다시, 조개구이, 대하구이, 대부도 랍스타 회를 찾는 이들도 '충무공이순신횟집' 을 찾곤한다. 야외석에 앉아 넓은 서해바다를 보며 싱싱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충무공이순신횟집' 으로 이번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