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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주 4일 근무제 시행…임직원 '매우 만족'

사내에 업무시간에도 쓸 수 있는 마사지실도 설치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교육기업 에듀윌이 지난해 6월부터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 결과 임직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윌이 지난 11월 ‘주 4일 근무제’ 시행 부서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 4일 근무제 만족도는 9.49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임직원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제도도 주 4일 근무제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를 지난해 6월부터 도입했다. 에듀윌은 임직원 처우를 개선하고 더 나은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꿈의 직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 내용 중 하나가 주 4일 근무제다.

 

에듀윌이 지난해 11월 ‘주 4일 근무제’ 시행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 중 자랑스러운 복지제도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90% 이상의 임직원이 ‘주 4일 근무제’를 선택했다.

 

지난해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를 6개월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의견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모든 부서가 주 4일 근무를 하고 있다.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 성공적 시행과 안착을 위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에듀윌 사내에는 직원용 마사지실 ‘힐링큐브’가 있다. 이곳에는 전문 안마사가 있고 업무시간에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에듀윌 본사 지하에 있는 복합 휴게공간 ‘에듀윌역’에는 39대가 넘는 안마의자와 오락 시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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