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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영미 결혼임박 했나?...예비신랑 '깍쟁이 남친'은 누구?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조만간 개그우먼 안영미의 결혼 발표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는 안영미의 모친이 출연해 "사위가 100% 마음에 든다. 영미 혼자니까 많이 사랑해줘"라며 예비사위에게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앞서, 안영미 남자친구는 가수 써니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만났다고 알려졌다.

 

당시 가수 써니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한 안영미는 당시 외로움을 언급했으며 이후 한 청취자가 소개팅을 제안했고 즉석 전화 연결에서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후 안영미는 청취자와 연락을 해 실제로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해 연애 중이다.

 

또한 안영미는 남친과 1983년생 동갑내기지만 서로 존댓말을 쓴다고. 그렇지 않으면 동료인지 친구인지 헷갈려서 존댓말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미의 남자친구는 '깍쟁이 남친'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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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