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신성록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연기에 대해 영화 '추적자'에서 하정우의 소시오패스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S&C그룹 후계자인 이재경 역을 맡아 겉으로는 능력 있고 친절한 비즈니스맨이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소시오패스로 나온다.
신성록은 "하정우 선배가 연기한 사이코패스 연기를 보는데 대사를 할 때 굉장히 섬뜩하고 소름 돋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하정우의 표정 연기를 참고 했다고 밝혔다.
또 신성록은 소시오패스 역할을 위해 준비한 설정에 대해 "극 중에서 반지가 항상 나오는데 어떤 사람에게 살인 충동을 느낄 때마다 반지를 만지작거린다"며 "반지를 만질 때마다 내가 재경이 되는 듯한 감정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장면으로 CCTV를 올려다보는 장면을 꼽은 신성록은 "내가 CCTV를 보는데 저렇게 무섭게 생겼나 싶을 정도로 섬뜩하게 나왔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시오패스란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 의 합성어로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이다. 사이코패스처럼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과 동정심이 없고,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죄책감·슬픔·기쁨·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하며 범죄를 저지른 후 죄책감이나 동정심·애정 등도 잘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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