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번째 확진자 동선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며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인 12번째 확진자 중국인 A씨(남성.49세)의 동선을 발표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12번째 확진자의 동선이다.
A씨는 관광가이드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1월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20일 택시를 타고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남대문에서 쇼핑을 하고 부천 CGV에서 19:20분 영화 '백두산'을 시청했다.
21일 지하철, 택시를 이용해 12시경 인천출입국사무소로 이동해 다시 택시를 타고 인천 남구 소재의 친구집에 방문했다.
22일 오전 9시경 부천시 약국을 방문. 이후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한 뒤 편의점을 이용했으며, 11:01분 KTX를 타고 12:59분 강원도 강릉에 도착했다. 이후 14시 강릉 소재의 음식점을 이용했고 16시경 리조트(썬크루즈리조트)로 이동 한 뒤 17시경 커피숍을 방문했다. 18시경 강릉 소재 음식점에 방문했고 19시경 다시 수구소로 이동했다.
23일 숙소에서 강릉역으로 이동 한 뒤 12:30분 강릉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KTX를 이용. 14:27분 서울역에 도착해 지하철을 타고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를 방문했다.
24일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으로 이동해 다시 택시를 타고 수원 소재의 친척집에 방문했으며, 버스를 타고 군포 소재의 친척집에 방문했다.
25일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를 타고 군포 소재의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에 방문 후 같은 지역 내 약국(현대약국)
에 방문, 지하철을 이용해 부천 자택으로 돌아왔다.
26일 경기도 부천 CGV에서 17:30분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시청했다.
27일 지하철, 택시를 이용해 서울시 중구 소재의 음식점에 방문했으며, 지하철을 타고 다시 부천 자택으로 귀가했다.
28일 14시경 부천 소재 병원(부천속내과) 방문 후 약국(서전약국)을 방문했다.
29일은 하루 종일 집에 머물렀다.
30일 택시를 이용해 10시경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다시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13시경 부천 소재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에 방문 뒤 17시 부터 자가 격리가 시작됐다.
31일 하루 종일 집에서 머물렀다.
2월 1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12번째 확진자 A씨의 동선은 14번째로 확진을 받은 A씨의 아내 B씨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역시 A씨가 격리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입원 중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10일 넘게 국내 여러 곳을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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