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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기성용, "아내는 영국서 이사한다고 소송 당했는데…" 한국 돌아올 가능성 높아져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기성용 한국 복귀 가능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뉴캐슬과 헤어져 자유의 몸이 된 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기성용이 다른 팀보다 한국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꾸준히 활동했던 유럽 등이 아닌 K리그 전북 팀에 대한 행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성용 복귀 낌새와 더불어 아내 한혜진이 지난해 말 논란을 일으킨 사실도 언급되고 있다.

 

그녀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할 당시 "계약 체결 당시 약속했던 1년 간 3회 이상 행사 참여 조항이 이뤄지지 않았다. 2018년 11월 진행된 '한우먹는날' 행사에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했다"라는 이유로 5억 원대 소송을 당했다.

 

법원 측은 "한혜진은 그 해 6월부터 참석 요구를 받았으나 갑작스레 '남편이 영국에서 이사를 해야한다'라는 이유로 불참해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여겨진다. 이에 2억 원을 손해 배상하라"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불복했다.

 

한편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짐에 따라 팬들은 그들의 행보를 향한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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