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이하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의 할리퀸 마고로비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과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마고 로비 분)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로 2020년 DC 코믹스 첫 주자이자 달라진 DC의 새 도약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마고로비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녀는 "처음 할리 퀸 연기를 했을 때 이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을 연기하면서 더 알아가고 싶은 내면과 더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연약한 모습이 있을 것 같더라. 여기서는 광적이고 독특한 모습으로 표출한다. 조커와의 이별로 상당히 힘들어하고, 이 세계에 홀로 나와서 독립적인 여성으로 살아가길 원한다"며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역할인 할리퀸에 대해 설명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그땐 조커와 연인이라서 보호를 받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보호를 받았는데 이젠 그런 보호가 없다. 그 전 영화보다는 조금 더 큰 불안감이 있다."며 "그래서 캐릭터를 연기하기 재밌었다. 할리퀸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연기할 수 있었다. 책임감을 느낄 때, 어린 소녀를 보호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포인트다."고 말했다.
이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할리퀸에 대해 깊이 있게 들어가지 않는다. 내적 갈등을 느끼는 게 연기하면서 포인트였다. 그 부분에 집중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고로비는 이번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에서 할리퀸 역할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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