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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위 1% 재무설계사 변신한 여현수, 비결은 무엇? "월평균 수입 X만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재무설계사가 된 여현수가 자신만의 짠테크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여현수는 11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 경제 전문가로 등장, 배우 활동 때보다 30kg 증량된 모습이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돌연 배우에서 직업을 바꾼 그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고정수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무설계사 변신 후 3년 만에 대기업 임원급 연봉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는 여현수는 "얼마만큼의 많은 고객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비결을 전했다.

 

수년 전 인터뷰에서는 "월평균 14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 보너스가 겹치는 달에는 월수입 2000만원을 찍은 적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82년생 여현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아내는 CF모델로 데뷔, 배우로도 활동했던 정하윤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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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