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최불암이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최불암은 경북 포항, 경남 진주, 충남 서산을 찾아 지역을 대표하는 맛있는 밥상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최불암은 1940년 6월 15일 생으로 올해 80세로 국민 아버지로 유명한 배우다.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으로 대표되는 최불암은 푸근한 인상과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불암은 드라마에서 가지고 있던 이미지로 인해 본래의 나이보다 훨씬 높게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의 밥상' 촬영차 지방에 가면 90대 노인분들이 95세 정도로 오해한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워낙 늙은 역할을 해서 지금 '한국인의 밥상' 지방 촬영을 가면 90대 노인네들이 '여봐 자네 지금 몇이요?'이렇게 물어본다"며 "내가 '몇 살 입니다'그러면 '아니야, 아니야, 아흔다섯은 됐을 거야. 나보다 위일 걸?'"이라고 말한다고.
이어 "그런데 얼굴은 젊어. 보톡스 맞으셨수?"라며 90대 분들이 성형 수술의혹을 제기하신다고.
한편, 최불암은 연기 외에 '최불암 시리즈'로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현재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어린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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