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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S금융그룹,‘사랑담은 반찬 나누기’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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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BS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0일 오전 문현동 신축본점 직원식당에서 일주일 이상 먹을 수 있는 분량의 5가지 반찬을 만들어 인근 문현2동 200여가구에 전달하는 '사랑담은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BS금융그룹>

(조세금융신문) BS금융그룹은 10일 오전 부산은행 신축본점 인근 지역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신축본점 직원식당에서 일주일이상 먹을 수 있는 분량의 5가지 반찬(연근 소고기 장조림, 버섯조림, 깻잎, 콩잎 장아찌, 건새우 꽈리고추 볶음)을 만들고 인근 문현2동 지역 200여 세대를 방문, 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담은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BS금융그룹은 사랑의 연탄 나누기, 을숙도 철새 먹이주기, 환경 정화 활동 등 매월 정기적으로 특색있는 테마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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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