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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동주, 현재 열애중…SNS로 밝힌 이혼 사유 "나를 잃어가는 것 같아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방송인 서정희 딸 서동주가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서동주는 17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빠(서세원)와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길었던 연애 기간이 요즘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의 고민을 듣고 있던 서장훈은 김영철을 소개해주려 했고, 서동주는 아빠와 닮은 외모 때문에 싫다고 거절했다.

 

앞서 SNS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밝힌 바 있는 그녀는 전 남편과 중매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에서 서동주는 이혼 이유에 대해 "복합적인 게 많았다"고 운을 뗀 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막상 결혼하니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더라. 내 인생을 찾기 전에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하게 됐다"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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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