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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두나무 증권플러스, ‘출시 6주년’ 서비스 전면 개편…투자 분석력 강화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두나무가 출시 6주년을 맞은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워진 증권플러스는 메인 화면을 비롯한 주요 화면을 업그레이드하고 투자 정보를 크게 확대했다.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메인 화면은 이용 편의를 고려해 메뉴 구성부터 UI(사용자 환경)까지 대폭 변경했다. 뉴스와 정보, 최근 조회, 보유그룹, 관심그룹 등 주요 메뉴가 탭 형태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각각의 페이지로 구분돼 여러 번의 화면 이동 과정을 거쳐야 했다. 개편 후에는 최신 정보부터 보유그룹과 관심그룹 현황까지 탭 이동만으로 한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정보 탐색 경험도 제공한다. 보유그룹과 관심그룹 종목 화면은 이용자 취향에 따라 리스트형 또는 블록형 중 선택 가능하다.

 

투자 정보는 제공 범위와 형태를 대폭 확대해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분석력을 더하고 있다. 관심 종목을 추가할 경우 현재 증권플러스에서 인기 있는 종목과 테마 리스트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별도 운영한 뉴스 탭과 투자전략 페이지는 개편 후 증권플러스 메인 화면의 ‘뉴스·정보’ 탭으로 통합돼 주요 뉴스와 리포트, 테마별 토픽, 투자 칼럼 등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전담팀에서 분석한 장시작 전, 장중, 장마감 후의 주요 시장 정보는 신설된 ‘심층브리핑’에서 제공한다. 알림을 설정해두면 실시간 이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개편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편 공지사항에 언급되지 않은 숨겨진 업데이트 사항을 찾아 공지글에 댓글로 남긴 이용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각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증권플러스의 ‘인공지능 종목진단·수급진단’ 등 프리미엄 서비스와 종목 지정가 알림 추가 설정 등의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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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