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지난해 폐암 투병을 알린 개그맨 김철민이 펜벤다졸을 복용한 5개월 차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뇌 MRI결과가 오늘 나왔다"며 "페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민은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라면서 "김철민 괜찮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감철민은 지난해부터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검사 결과를 알릴때마다 한층 좋아진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을 통해서도 김철민은 "목소리도 돌아왔고 체력도 돌아왔다"며 "항암이 4, 구충제가 6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체험하고 느끼는 건 그렇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 구충제 펜벤다졸의 안정성,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아 복용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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