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일반인이 만든 '코로나19' 위험지역 검색 'CORONAITA'..."정부 왜 못 만들었나?" 책임론 제기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또 다시 일반인이 만든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지역 검색 사이트 'coronaita'(코로나있다)가 나왔다.

 

'CORONAITA'는 질병관리본부와 신문 기사 등에서 발췌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위험성을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일 오후 3시 30분을 기분으로 하루 1000만 뷰를 돌파할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방문 장소를 검색하면 '매우 불안' '불안' '약간불안' '안심' '매우안심' 등으로 분류되며, 이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위험도 순으로 나열된다.

 

특히 검색한 장소의 10Km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수와 확진자 발생 장소 등의 정보가 제공되며 해당 결과는 카톡, 페이스북 공유하기 등을 통해 지인에게 알릴 수 있다.

 

'CORONAITA' 사이트의 개발자는 의학적 판단이 아니라 의견이나 조언으로 여겨달라며 자영업자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업무보고 자리에서 코로나 맵을 만든 이동훈 군을 특별 칭찬하며 정부가 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홍보방식의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며 특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21일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