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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이경, '칼퇴근'으로 직장인들 마음 저격…왜? "누군가에게 힘·희망이 되고 싶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이이경이 '칼퇴근'으로 가수가 됐다.

 

지난달 배우 이이경은 '칼퇴근'이라는 타이틀곡으로 첫번째 앨범을 발매, 배우 뿐 아니라 가요계까지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이이경이 발매한 '칼퇴근'은 '칼퇴근'을 바라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 평소 유쾌한 이미지의 이이경과 어우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이경의 '칼퇴근'은 핫한 아이돌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챌린지'까지 섭렵해 남녀노소 많은 팬들이 '칼퇴근' 챌린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이경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게나마 누군가에겐 희망, 힘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세, 혹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 이이경이 '칼퇴근'으로 가수들을 뛰어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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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