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1℃
  • 구름조금강릉 4.8℃
  • 박무서울 2.0℃
  • 박무대전 -0.1℃
  • 연무대구 -0.8℃
  • 연무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5.5℃
  • 흐림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8.4℃
  • 흐림강화 1.8℃
  • 구름많음보은 -2.9℃
  • 흐림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금융

조폐공사, 코로나19 추경 신속‧효율 집행 위한 '특별대책단' 운영 개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모바일상품권 시스템 구축도 획기적 단축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한국조폐공사(조폐공사)가 정부의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18일 ‘코로나19 추경 집행 특별대책단’을 구성해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7일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 추경예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폐공사가 만드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처음 계획한 3조원에서 6조원으로, 온누리상품권은 2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각각 늘리는 내용이 들어있다.
 
조폐공사의 코로나19 추경 집행 특별대책단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관련 상품권을 차질 없이 생산해 공급하고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활동을 하기로 했다.

 

우선 지류 지역상품권은 17개 광역 지자체 거점별 인력 운영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적기 공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추경에 따라 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 생산을 지난해 월평균 2500만장에서 이달부터 8000만장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또 새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게는 가맹점 모집 노하우 전수 등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권 주문에서부터 수령까지 평균 3개월 걸리던 공급기한을 2개월로 줄여 주기로 했다. 상품권 부정유통을 차단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 통합관리’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새로 서비스하려는 지자체에겐 가맹점 모집할 때 서포터즈 지원을 통해 시스템 구축시기를 4개월에서 2개월로 줄일 방침이다. 조폐공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 ‘착(chak)’을 활용하면 지역상품권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정책수당도 편리하게 지급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수요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급 공급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이를 위해 상품권 관련 인력을 늘리는 등 인력을 재배치하고 ‘상품권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상품권 디자이너를 3명에서 8명으로 확충하고 상품권 제조 관련 협력업체에 대해선 ‘셰르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셰르파 프로그램은 임금피크제 대상 인력을 활용해 중소협력업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회사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