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강동구청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동선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에 거주하는 40세 남성이다. A씨는 서초구 보건소에서 실시간 선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으며 19일까지 이동동선이 없다.
20일 오전 10시 31분 강남에서 자차로 자택에 도착,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엘리베이터를 탑승했고, 오후 2시 50분께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접촉자는 없었다.
또 다른 확진자인 B씨는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54세 남성이다.
B씨는 19일 강동성심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0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49분에 자택에서 하남시에 위치한 사업장에 자차로 출근했다가 오후 5시에 퇴근했다.
지난 11일, 12일에는 자택에 머물다 13일에는 남양주 거래처에 방문했다.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모두 자차로 이동했다.
13, 14일에도 자택에 머물렀던 B씨는 17일 강동구 관내 이동 동선이 없다.
이어 18일 오전 10시에 하남시 사업장으로 출근했으며 5시에 자차로 퇴근, 19일 오전 10시 14분 강동성심병원 안심진료소에 도착했다. 당시 확진자와 부인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접촉자는 4명이다.
강동성심병원은 자체적으로 소독을 완료했으며, 강동구 또한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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